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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책만 산 내력

장석남 선생님 시집을 읽다 꽃을 보게 됐다.



 

때로 꽃은 음악보다 아름답다. 한때 정원사나 식물원을 꿈꾸기도 했지만 그것은 도서관 사서를 꿈꾼 것과 다르지 않다. 사람 없는 세상에 대한 , 비속함 없는, 아니 비속하다는 의식조차 없었으면 좋겠다는 . 거짓과 진실 사이를 거닐다 길을 잃지 않아도 되는 세상에 대한 . 그래, 이루어질 없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