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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발한 마음

호텔 자하문의 봄



올해 봄이다.
저기 호텔 자하문에서 여러가지 일이 벌어졌다.
7층 건물의 1층
저 호텔 1층에 말도 안 될 커피숍에서 밥도 먹고 글도 보고 그랬다.
오늘은 대강 그들과 헤어지고 돌아오는 길이다.

봄이 간 것인데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난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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