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뀌아데스의 창고/공연
상복이 어울리는 엘렉트라
Mealda
2014. 10. 20. 17:56
어느 폐가의 이야기
연극 보기 전에 폐가 사진을 몇 장 봤는데
폐가가, 원래는 사람들이 북적였을 집이
폐가로 인식되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준다.
아버지, 어머니, 아들, 딸로 이어지는 서로에 대한 부정과
이 혈연의 끈을 놓으려 할 수록 이들 목을 조여오는
그러다 죽음이 죽음을 낳으며 마농가는 폐가가 된다.
원래 고대 희곡을 유진 오닐이 다시 쓰고
러시아 연극으로 나온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