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발한 마음/아이쿠

오이디푸스의 괴로움 ; 知

Mealda 2014. 10. 5. 12:23

 

오이디푸스는

 

알면 알수록 괴로워진다.

 

내가 누군지

내가 저지른 짓어 어떤 의미인지

알수록

그의 인생은 불행 속으로

곤두박질친다.

 

사는 게 그런 건가

 

모르면 넘어가지지만

안 이상은, 인식의 수준으로 넘어온 이상은

그에 대한 반응을 해야만 한다.

 

꿈이 나보다 더 똑똑하다고

다른 말로 하자면 무의식이 더 많이 알고 기억하고 있다고 생각하다

 

문득 든 생각이다.

 

그러니까 인간에겐 적절한 망각이 꼭 필요한 셈...

 

알수록 괴로운데...

왜 알고 싶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