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바퀴벌레가 출몰하기 시작했다.
어제는 한 마리를 잡았고
오늘은 한 마리를 놓쳤다.
밤에 기어다닐 것을 생각하면 꼭 잡았어야 하는 건데 싶다가도
어차피 밖에 나타난 한 마리 바퀴벌레는
동거하는 100마리의 바퀴벌레를 예고한다고 하면...
포기다!
오래간만에 비가 안 와서 안산에 다녀왔다.
항상 중간쯤 가면 해가 곧 지려 해서 오늘도 연흥약수터 근처에서 쉬다가 내려왔다.
언제쯤 정상에 오를까?
자전거를 타고 한강도 나갔다.
평소 가던 길은 물이 불어 막혀 있었다.
저기로 가면 끝장이군 그런 생각이 나도 모르게 들었다.
사람들은 어떻게 알았는지 위로 난 둑방길로 다녔고
나도 그렇게 했다.
한강 불어난 물을 보며
할아버지는 카스를 마시고
연인은 콜라를 마시고 있었다.
쓰레기가 떠내려온 데 낚시대를 들이민 사람도 둘 있었다.
흘러가는 물을 보면 알아서 무상해지는 이유는 무얼까?
돌아올 때는 자전거를 들고 내리기 힘들 것 같아
월드컵공원으로 돌았다.
공원 여기저기를 훑었다.
잠깐 행복했으나
여기저기 흩어진 것은 연인들밖에 없었다.
어제는 파니핑크를 재탕했다.
파니와 비슷한 마음이다.
앞으로 월드컵공원을 좀 더 오가기로 했다.
사진도 찍고 해봐야지.
어제는 한 마리를 잡았고
오늘은 한 마리를 놓쳤다.
밤에 기어다닐 것을 생각하면 꼭 잡았어야 하는 건데 싶다가도
어차피 밖에 나타난 한 마리 바퀴벌레는
동거하는 100마리의 바퀴벌레를 예고한다고 하면...
포기다!
오래간만에 비가 안 와서 안산에 다녀왔다.
항상 중간쯤 가면 해가 곧 지려 해서 오늘도 연흥약수터 근처에서 쉬다가 내려왔다.
언제쯤 정상에 오를까?
자전거를 타고 한강도 나갔다.
평소 가던 길은 물이 불어 막혀 있었다.
저기로 가면 끝장이군 그런 생각이 나도 모르게 들었다.
사람들은 어떻게 알았는지 위로 난 둑방길로 다녔고
나도 그렇게 했다.
한강 불어난 물을 보며
할아버지는 카스를 마시고
연인은 콜라를 마시고 있었다.
쓰레기가 떠내려온 데 낚시대를 들이민 사람도 둘 있었다.
흘러가는 물을 보면 알아서 무상해지는 이유는 무얼까?
돌아올 때는 자전거를 들고 내리기 힘들 것 같아
월드컵공원으로 돌았다.
공원 여기저기를 훑었다.
잠깐 행복했으나
여기저기 흩어진 것은 연인들밖에 없었다.
어제는 파니핑크를 재탕했다.
파니와 비슷한 마음이다.
앞으로 월드컵공원을 좀 더 오가기로 했다.
사진도 찍고 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