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생긴 게 정말 뭐하지만
열심히 반찬 해놓고 사진 찍는 데 투자할 에너지는 거의 소진돼 이 모양이지만
정말 맛있었다.
무도 카레도 시금치도 흔한데 이제까지 같이 합칠 생각을 왜 못했지
이런 생각을 하며 쩝쩝
카레가루 대신 고형카레를 써서 색이 좀 뭐하다면
노란 카레가루 쓰면 색도 더 이쁠 것 같다.
레시피
1. 기름 두른 프라이팬에 다진마늘, 청양고추1개를 약불로 볶습니다.
2. 고소한 향이 나면 깎둑 썰기한 무 작은 것 1/2개를 넣어줍니다(심심하면 감자도 환영)
3. 잘 볶다가 무가 연해지면 미림4, 카레가루2, 간장2, 소금, 후추 약간을 넣어줍니다.
4. 시금치 반 단도 넣어볶아 줍니다. 시금치는 곧 숨이 죽습니다.
5. 불을 끈 뒤 참기름 한 숟갈을 넣어 비벼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