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디푸스는
알면 알수록 괴로워진다.
내가 누군지
내가 저지른 짓어 어떤 의미인지
알수록
그의 인생은 불행 속으로
곤두박질친다.
사는 게 그런 건가
모르면 넘어가지지만
안 이상은, 인식의 수준으로 넘어온 이상은
그에 대한 반응을 해야만 한다.
꿈이 나보다 더 똑똑하다고
다른 말로 하자면 무의식이 더 많이 알고 기억하고 있다고 생각하다
문득 든 생각이다.
그러니까 인간에겐 적절한 망각이 꼭 필요한 셈...
알수록 괴로운데...
왜 알고 싶을까?
'활발한 마음 > 아이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젯밤의 악몽은 연습이다 (0) | 2014.10.08 |
---|---|
일요일 (0) | 2014.10.05 |
분홍색 구름의 가을 (0) | 2014.09.26 |
니체 (0) | 2014.09.26 |
밤 (0) | 2014.08.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