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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 간월재는 억새평원이 펼쳐진 곳이다. |
울산 마지막 여행 코스는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 간절곶 |
업으로 하던 일을 놀이로 하기로 했다.
시간을 맞추지 않아도 되는 자유를 마음껏 누리며
예전엔 해가 지면 사진 찍어야는데 어쩌지 전전긍긍
다음엔 뭘 해야지 머릿속에 집어넣느라
제대로 무언가를 바라보는 건 10초 정도였다면
이번 여행은 멋대로 놀았다.
간월재에서는 황병기 선생님 가을 틀어놓고 누워있고
진하해수욕장에서는 솔잎 사이로 흐르는 달 보며 음악 듣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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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월재 휴게소 부근 데크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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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하해수욕장에서 |
자가용이 없는 뚜벅이 신세에도 좋은 점이 있는데
차를 타고 여행을 다니면 목적 지향적 여행을 하게 된다.
다음엔 어디로 가자 이것뿐이 남지 않지만
버스로 여행을 하면 주변을 좀 더 둘러보게 된다.
버스정류장을 찾다 그러기도 하고, 대부분 사람이 없는 버스를 타고 다니면 굽이진 길이 보인다.
처음 가본 도시 울산은 넓고
산과 바다가 모두 풍성해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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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언양 터미널 근처에 시장과 마트가 있으므로 굳이 서울에서 장을 봐가지 않아도 된다. |
화장실은 재래식, 물은 나오지 않는다. 이를 닦을 수도 세수를 할 수도 없단 얘기 ㅠ |
휴게소 부근에 약수터가 있으므로 물은 떠가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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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내로 난 임도는 약간 더 길이 단순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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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하해수욕장은 화장실, 음수대 등이 잘 갖춰져 있다. 야영 금지라고 써져 있는데, 주민들이 꽤 많이 텐트를 치고 있다 |
405번 버스는 배차 시간이 어마어마한 버스이므로 미리 검색을 꼭 해보아야 함. 중간에 버스 갈아타는 울주군청 부근 루드비코 제과점인지에서 빵을 샀는데 요것도 갠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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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하에서 간절곶까지 715번 타면 4코스지만 거리는 4km 정도. 체력이 안 돼 걷는 것은 포기지만 체력이 좋다면 해안도로를 걷는 것도 좋을 듯 |
간절곶은 바닷물 색이 가지각색이다. 역시 유명 관광지는 이유가 있나봐 라고 다시 한번 감탄하며 놀다가 |
간절곶에서 터미널까지 715 버스 이용하면 약 1시간 반 정도가 걸린다, . |
지쳐서 다시는 이런 식으로 블로그 안 해야지 ㅠㅠ 생각함. 50살에는 저 꽃 이름 알 수 있게 숲해설가 할 거야. |